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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GS25 철가방요리사 마라샹궈 후기와 중국의 마라샹궈

by 글쓰는 통번역사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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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흑백요리사 중식 시리즈를 드디어 다 먹어보고 맛있었던 것들 후기를 다 올립니다. GS25 흑백요리사 중식시리즈 간편식이 2024년 10월에 출시된 이후로 만찢남 조광효 셰프의 마파두부덮밥(5,700원), 해물누룽지탕(7,500원), 라즈지(8,900원)부터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의 중화버섯덮밥(5,900원), 동파육만두(2+1, 개당 2,610원), 마라짬뽕면(5,900원)까지 거의 다 먹어봤지만, 유독 철가방요리사 마라샹궈(6,900원)만 편의점에 보이지 않아 못 사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 집 앞 편의점에 갔다가 비닐 포장이 벗겨진 철가방요리사 마라샹궈를 발견해서 바로 사 왔습니다. 다른 음식 같았으면 비닐 포장이 벗겨진 걸 사 오지 않았겠지만 철가방요리사 간편식이라 찝찝함을 감수하고 사 왔습니다. 사실 집에 있는 그릇을 사용할 거라서 별로 찝찝할 것도 없습니다. 아마도 밥이 들어있는 줄 알고 샀다가 없어서 반품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2024.11.30 - [일상 정보] - 만찢남 마파두부덮밥 후기와 중국 마파두부 이야기

 

만찢남 마파두부덮밥 후기와 중국 마파두부 이야기

지난 11월 27일에 첫눈이 왔습니다. 반가운 첫눈이었는데, 첫눈이 폭설로 온 것은 난생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추운 날씨에 만만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음식이 편의점 간편식이더군요. 목요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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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 [일상 정보] - 만찢남 해물누룽지탕 후기와 중국의 누룽지 요리

 

만찢남 해물누룽지탕 후기와 중국의 누룽지 요리

최근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정말 인기였습니다. 인기리에 방영을 마친 흑백요리사에는 중식 요리사들이 많이 출연했죠. 백수저 여경래 셰프(노보텔 강남점 홍보각), 정지선 셰프(강남/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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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 [일상 정보] - 철가방요리사 중화버섯덮밥, 철가방만두 후기와 중국의 덮밥

 

철가방요리사 중화버섯덮밥, 철가방만두 후기와 중국의 덮밥

2024년 흑백요리사가 종영되고 인기에 힘입어 10월에 GS25 편의점 흑백요리사 중식시리즈 간편식이 출시됐습니다. 처음으로 선보인 간편식은 만찢남 조광효 셰프의 마파두부덮밥(5.700원), 해물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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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샹궈 마니아가 생각하는 맛있는 마라샹궈

철가방요리사 마라샹궈 간편식도 만찢남 해물누룽지탕 간편식과 마찬가지로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으면 딱 좋은 양입니다. 식사 대용으로 먹으려면 즉석밥을 하나 사서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제 경우 밖에서 마라샹궈를 사 먹을 때도 마라샹궈 본연의 맛을 좋아해 밥을 함께 먹지 않습니다. 대신 뉴진면, 분모자 같은 걸 넣어 먹습니다.

 

중국 현지 중국음식을 좋아하는 저는 한국식 마라탕보다 마라샹궈를 더 좋아합니다. 연근, 배추, 버섯류, 숙주, 동두부, 포두부, 푸주, 피쉬볼, 양고기, 해산물, 분모자, 뉴진면 등을 골라서 먹으면 정말 맛있죠. 특히 연근과 푸주는 마라샹궈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입니다. 그런데 마라샹궈를 잘하는 마라탕 전문점이 생각보다 드뭅니다. 재료를 센 불에 제대로 볶지 못해 재료가 다 무르고 질퍽하게 변한 마라샹궈도 먹어봤고, 기름지기만 하고 간은 안 맞아 먹기 힘들었던 마라샹궈도 먹어봤습니다.

 

임태훈 셰프의 도량에도 흑백요리사 조광효 셰프의 조광201에도 마라샹궈 메뉴가 있던데, 이 두 셰프는 요리 천재이니 재료에 맞게 적당히 잘 익히고 간도 잘 맞는 마라샹궈를 만들 것 같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맛있는 마라샹궈가 너무나도 생각나네요. 

 

중국의 마라샹궈

마라샹궈는 쓰촨 요리에 속하지만 충칭에서 시작된 음식으로, 제가 중국 쓰촨에서 유학을 하던 시절만 하더라도 쓰촨 청두에서도 대중적이지는 않은 음식이었죠. 그러다 2007년부터 중국 내 베이징등 일선도시에 마라샹궈가 들어오며 마라샹궈가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여러 가지 식재료가 혼합돼 있고 자극적인 마라맛이 나는 게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아떨어져 젊은 층이 사랑하는 회식 메뉴로 자리 잡았습니다.

 

2009년에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차이나타운에까지 마라샹궈 메뉴가 등장합니다. 한국도 2009년 즈음에 마라샹궈 전문점이 생겼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골 육수가 들어 있는 한국식 마라탕이 한국에서 대유행을 하면서 마라샹궈 메뉴도 자연스레 마라탕 전문점 메뉴로 흡수되어 이제는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메뉴가 되었습니다.

 

철가방요리사 마라샹궈 간편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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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슬리브를 제거하면 검은색 일회용 용기 안에 비닐 포장 마라샹궈와 산초향미유가 들어 있습니다. 해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의 마라샹궈 구성

 

1. 마라샹궈 비닐포장 귀퉁이를 1센티미터 뜯어냅니다.

2. 비닐째로 일회용 용기 안에 그대로 눕혀 담은 후 전자레이지에 데웁니다.

    (1000W: 2분, 700W: 2분 30초)

3. 별첨 된 산초향미유를 넣고 잘 섞어서 먹습니다.

 

산초향미유를 다 넣으면 맵기 2단계 정도 맛이고 반을 넣으면 1단계 정도 맛일 것 같네요. 저는 얼얼한 마라맛을 좋아해서 다 넣었습니다. 얼얼한 매운맛이 딱 좋습니다.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의 마라샹궈 간편식 조리 후

 

연근, 쇠고기(양지), 목이버섯, 소시지, 삶은 연근, 푸주, 분모자가 들어 있습니다. 일단 소스 간이 잘 맞고 재료의 익힘 정도도 적당합니다. 소스가 맛있어서 밖에서 사 먹는 웬만한 마라샹궈보다 더 낫습니다. 그런데 재료 종류가 적은 것이 좀 아쉽네요. 마라탕이랑 마라샹궈는 먹고 싶은 재료 마음껏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데요. 소스 양이 아주 적지는 않으니 다음에는 끓여놓은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배추, 숙주를 더 추가해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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