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견학을 마치고 통인시장에서 엽전도시락을 먹고 그다음으로 찾은 곳은 국립민속박물관입니다.
2025.02.14 - [일상 정보] - 체험학습 모든학교 청와대 리뷰, 서촌 통인시장 나들이
01A번 버스를 타면 국립민속박물관 바로 입구에 내려줍니다.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오전 9시에 2주 내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수요일에 방문 예정이라 2주 전 수요일 오전 9시에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 경쟁은 치열하지는 않은 편이지만, 서버 다운을 대비해 미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을 해놓고 준비하면 좋습니다.
어린이박물관 관람
<관람 안내>
시간: 9:30 ~ 17:00
관람료: 무료
휴관일: 매년 1월 1일 / 설 당일 / 추석 당일
예약: 2주 전 오전 9시, 1인당 1일 1회 온라인 예약만 가능
1인당 1일 1회만 온라인 전시예약이 가능해서, 예약이 완료된 이후 인원 추가 등 변동사항이 있을 때는 예약 취소 후 새로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 취소 없이 회차 시작 후 30분 내로 입장하지 않으면 60일간 관람이 제한됩니다.
'1회차 9:30~10:50, 2회차 11:00~12:20, 3회차 12:30~13:50, 4회차 14:00~15:20, 5회차 15:30~17:00'로 예약 시간이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예약 시간 10분 후 도착해서 안내데스크에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고 입장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가자마자 물품 보관함이 있습니다. 물품보관함은 이용료가 따로 없고 열리는 물품보관함에 물건을 보관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잠기는 방식입니다.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실은 두 곳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하는 상설전시실1에서는 2025년 3월 9일까지는 '달토끼와 산토끼'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토끼와 관련된 민속 이야기, 토끼의 특징, 연 등에 대해서 아기자기한 놀이터 같은 공간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연을 색칠하고 꾸민 다음 스캔하여 스크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체험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상설전시관2에서는 2026년 8월 30일까지 '총총! 별이 빛나는 밤'은 옛날에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부터 시작해서 너무 밝은 불빛 때문에 힘들어 동물들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체험형 전시이고, 어두운 밤 같은 공간에서 아이들이 차분하게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국립민속박물관까지 둘러보니 2시간 정도 잡아놓은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이번에는 추워서 가보지는 않았지만 야외에는 옥외 체험공간 '알록달록'과 도시락 쉼터 '냠냠'이 있습니다. 야외 전시까지 볼 거리가 많아 날씨가 좋은 날 도시락을 싸가 하루 종일 놀다 와도 좋은 곳입니다. 유아기 아이들이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어린이박물관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중학년 이상은 국립민속박물관 전시도 꼭 감상하고 오기를 권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 관람
<관람 안내>
3~10월 관람 시간: 09:00~18:00
*매주 토요일은 8시까지 관람 가능
11~2월 관람 시간: 09:00~17:00
휴관일: 1월 1일, 설 당일,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국립민속박물관은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으로 나뉘며, 상설전시관에서는 '1전시 한국인의 오늘', '2전시 한국인의 일 년', '3전시 한국인의 일생'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2전시 한국인의 일 년', '3전시 한국인의 일생'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전시(VR)로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기획전시관에서는 2025년 3월 3일까지 을사년 뱀띠 해 특별전 '만사형통'과 기증 특별전 '꼭두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박물관에서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오니 국립민속박물관을 돌아볼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박물관을 빠져나와 바로 보이는 3전시관의 '한국인의 일생'과 을사년 뱀띠 해 특별전 '만사형통'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서 현대까지 한국인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겪게 되는 주요 과정을 전시하고 있는 '한국인의 일생' 전시에서는 출생에서부터 교육, 관직과 직업, 놀이, 혼례, 수연례, 한의학, 상례, 제례까지 과거의 공간을 체험하고 민속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이와 옛날 돌잡이 물품들도 자세히 살펴보고 어린 시절 이야기도 들려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공간은 말뚝이와 양반 탈춤을 따라해볼 수 있는 '놀이' 공간이었습니다. '1전시 한국인의 오늘', '2전시 한국인의 일 년', 특별전 '꼭두'를 못 보고 온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나가는 길에 야외 전시 '70·80 추억의 거리', '문 · 무인석', '연자방아', '효자각', '장승'을 보면서 아쉬움을 좀 달래볼 수 있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공예박물관을 향해 다시 01A번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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